부산대가 환경부가 주관한 특성화대학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물(수열)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석·박사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환경부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통합공고를 시행해 △물(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인공지능(AI) 순환경제 △창업·벤처 등 4개 분야를 모집했다.

부산대는 친환경 자연냉매를 이용하는 히트펌프의 열교환기 개발·연구를 하는 기계공학부 정지환 교수가 국립한국해양대(고재덕 교수)와 동반성장형으로 물(수열)에너지 특성화대학원에 선정돼, 매년 3억 8,000만 원씩 5년간 총 1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석·박사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성화대학원 선정으로 부울경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탄소중립 관련 전문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 기계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