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5월 15일 그날, 윤인구 초대 총장은

'우리 민족의 천년을 책임질 대학'이라는 사명으로 부산대학교의 역사를 열었습니다.

해방 이후의 혼란과 지극한 굶주림 속에서도 시민과 지역 기업가들의 교육에 대한 열망과 헌금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국립대학으로 설립된 부산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역사를 이끌며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민립대학으로 시작하며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올곧고 참된 대학인 우리 부산대학교가

내년 2026년 뜻깊은 설립 8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산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국립대 위상에 빛나기까지 커다란 사랑과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가슴 속 깊이 감사하고 보은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와 내년에 걸쳐 2026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념사업과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2026년 부산대학교 개교 80주년에 함께 참여하셔서

우리 대학이 다시 한번 80년 역사와 전통을 뛰어넘어 새로운 100년의 힘찬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