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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올해 3大 글로벌 세계대학평가(THE·QS·ARWU) 모두 대폭 상승세
올해 3大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THE·QS·ARWU) 모두 대폭 상승세
부산대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대 9위
- 지난해 15위→9위로 ‘껑충’ … ‘THE 영향력 평가’도 국내 7-10위로 올라
- QS 평가 21→13위, ARWU 9→7위, 올해 주요 대학평가 모두 상승
- 지역대학 하락세 속 부산대는 잇달아 순위 올라…교육·연구 육성전략 ‘눈길’
□ 최근 지역대학들의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부산대학교는 세계적 권위의 3大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기관들의 올해 대학평가 순위에서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국내외 명문대학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01-600위 대학에 올라, 국내 종합대학 가운데서 전체 9위를 차지(*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할 경우 14위)하며 대학평가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와 함께 부산대는 올해 6월 발표된 ‘2024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도 세계 611-620위, 국내 종합대학 중 13위(*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할 경우 18위)로 올랐으며, 중국 상하이교통대학이 8월 발표한 ‘2023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평가’에서도 부산대는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해 세계 401-500위, 국내 종합대학 7위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세계적인 권위의 3대 세계대학평가 기관 평가에서 모두 대폭적인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10년부터 매년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순위에는 전 세계 108개국 1,904개 대학이 포함됐으며, 국내에서는 총 39개 대학이 랭크됐다.
○ 부산대는 지난해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 순위에서는 1001-1200위이었으나 올해 무려 500위나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01-600위로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종합대학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9위로 6계단 상승을 기록했다.
○ THE의 평가지표 영역은 △교육여건(29.5%) △연구환경(29%) △연구의 질(30%) △산학협력(4%) △국제화(7.5%) 등 5개로 구성된다. 올해 평가에서 부산대는 5개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 상승을 보였다. 특히 산학협력이 35.8점, 연구의 질이 23.5점 높아짐으로써 종합점수가 13.9점이 오르면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 THE 세계대학평가가 올해부터는 예년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세분화된 평가지표를 적용한 점을 감안한다면, 부산대의 이번 전폭적인 순위 상승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 이와 더불어, THE가 UN의 17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기준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평가해 지난 6월 1일 발표한 ‘2023 THE 영향력평가(Impact Rankings)’에서는 세계 1,591개 대학(국내 20개 대학) 가운데 종합순위 세계 201-300위, 국내 7-10위를 차지했다. 부산대는 특히 세부항목 5개 부문에서 세계 100위 이내에 랭크되는 등 발전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한편, 올해 부산대의 혁혁한 대학평가 상승세는 다른 세계대학평가 기관들의 대학평가 순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 THE와 함께 양대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알려진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부산대는 올해 세계 611-620위, 국내 종합대학 중 13위(*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할 경우 18위)로 전년도 21위에서 8계단이나 껑충 도약했다.
- 이는 QS가 신규 지표 3개를 도입하며 국내 대학 43개교 중 29개교가 대부분 순위가 하락한 상황에서, 오히려 부산대의 대학평가 순위는 크게 상승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 또한, 중국 상하이교통대학이 올해 8월 15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평가’에서도 부산대는 우수 연구자 및 우수 논문 실적 향상으로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하며 세계 401-500위, 국내 종합대학 중 7위(국가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해 전년 9위보다 2계단 더 올랐다.
□ 학령인구 감소 및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 심화, 대학 재정 부족 등에 따른 지역대학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부산대의 세계대학평가의 잇단 순위 상승은 차별화된 교육혁신과 연구성장의 결과라는 점에서 그 배경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부산대는 이 같은 글로벌 세계대학평가 순위의 상승 요인으로 첫 번째는 교육여건 영역의 성과를 꼽고 있다. 부산대는 거점국립대로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생지원체계 구축,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 교육비 투자 확대에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THE 교육여건 영역에서 39.2점을 거둬 그간의 평가점수를 크게 상회했다.
○ 이와 함께 부산대는 연구성과에서도 큰 향상을 보였다. 교원 당 연구비 수입 97.7점, 연구자당 논문 수에서 94.6점의 고득점을 기록했는데, 계속된 노력을 기울여 온 교내 연구진흥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분석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에 따르면, 최근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탄소중립 분야의 국가별 연구성과 분석에서 한국이 전 세계 11위, 그 가운데서도 부산대가 국내 종합대 5위, 전체대학 6위를 차지해 THE, QS 등의 연구성과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적용된 THE 평가항목 변경에 부산대가 적정하게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대는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시행해 온 결과, 연구의 질 영역의 신규 지표인 논문의 우수성(FWCI 상위 10% 논문 비율)에서 80.5점, 논문의 영향력에서 88.8점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산학부문의 신규지표인 논문 인용 특허 수 역시 88.7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최근 국내대학 및 특히 지역대학들은 전반적으로 등록금 동결과 열악한 교육·연구 환경 등으로 THE, QS와 같은 주요 세계대학평가에서 순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서도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는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드라이브를 강하게 추진해 온 결과, 그 결실이 상승세 전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이후로도 교육역량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부산대의 국내외 대학평가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