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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상징물
부산대학교를 상징하는 대표 상징물을 소개합니다.
효원(曉原)/효원인 효원은 우리말로 ‘새벽벌’이란 뜻입니다.
효원과 같은 금정산 줄기를 타고 범어사의 원효암(元曉庵)은 일찍이 신라의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곳입니다. 효원은 바로 '원효의 벌(原)' 과도 의미가 닿아 있는 것입니다. 상쾌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정진하던 원효의 마음은 바로 이 새벽벌로 옮겨와 우리들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효원인'이란 말에는 이러한 새벽공기같은 참신함과 원효대사같은 수도정진과 성취의 의미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조금만 일찍 일어나 동틀 무렵에 등교만 해보면 효원이란 이름의 참뜻을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지개문과 웅비의 탑 무지개문은 개교10주년을 기리기 위해 당시의 정문에 궁형(弓形)으로 구축한 우리학교 대표적 상징물입니다.
창공에 우뚝 솟은 활 모양의 곡선은 자비와 사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진입로 자체의 곡선과 조화를 이루며 금정산의 흐름을 이 곳에 모아 한층 자연스런 느낌으로 다듬어 내고 있습니다. 궁형의 중심축이자 꼭대기에 매달린 풍경(風磬)은 바람이 지날 때마다 청량한 소리를 냅니다. 인위적으로 자아내는 것이 아닌,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는 이 풍경소리는 아마도 대학의 자율을 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957년 건립당시 후원회장이었던 박선기 사장이 건립비를 기증하고 한국 현대건축의 선구자 김중업이 설계한 이 무지개문은 당시의 본관 교사(校舍, 현 인문관) 및 대나무 숲으로 감겨드는 진입로와도 잘 어울려 이 곳을 들어서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운치를 불러 일으킵니다. 이 문을 들어설 때의 운치도 잠시, 도서관과 인문관(당시의 본관)을 가르며 곧게 솟아오른 웅비의 탑은 학문과 예지를 길러 비상하려는 효원인의 패기를 상징합니다. 금정산을 타고 나는 독수리의 눈매와 날개짓은 학문과 예지의 으뜸을 기약하는 효원인의 이상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무지개문의 운치, 미래의 성취를 기약하는 웅비의 탑이 지닌 기상은 효원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명물인 것입니다.
동양의 별자리
천구의 안쪽 동심원 하단선상에 북두와 문창성이 있습니다.
학문의 상징 문창대(文昌臺) 한 단체의 상징은 그 기관을 대표하기도 하고,그 속에 기관의 바람과 염원을 간직하기도 합니다.
부산대학교를 상징하는 말 중 ‘문창(文昌)’이라는 말이 있고, 그 상징물로 ‘문창대(文昌臺)’가 있습니다. 1954년 10월 22일 우리대학을 방문한 이선근 문교부장관은 당시 윤인구 총장이 새 교지를 효원(曉原) 이라 명명했음에 찬사를 표하고, 현 약학관 앞의 기암촉석(奇巖矗石) 을 발견하고는 그곳이 문창성 (文昌星)이 비치는 곳이라고 하여 그 일대를 문창대로 명명하면서 문창이 부산대학교와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문창의 어원은 《사기》 천관서 (天官書)의 두괴(斗魁) 아래 있는 6개의 별을 문창궁(文昌宮)이라고 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천혜의 경관 미리내골 빛나는 별들이 모여 은하를 이루듯이 효원 인재들의 예지와 학문,전통이 도도한 흐름으로 창일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우리 학교 캠퍼스의 자연 경관은 국내 제일입니다.
활기차게 뻗은 금정산 줄기, 울창한 숲, 우람한 바위,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그 속에 자리한 효원 캠퍼스의 자연 경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의 하나가 바로 미리내골입니다. 밤하늘 은하수에 비유한 이 이름은 하나 하나 빛나는 별들이 모여 거대한 흐름을 이루듯이 우리 효원인 하나하나가 모여 이룬 전통과 학문의 흐름에 대한 또 다른 비유라 할 수 있습니다.
교정의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가 빚어내는 미리내골의 운치는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쳔혜의 절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중히 보존하고 가꾸어가야 할 우리의 보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