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지원그룹에서 운영하는 지원장학재단(회장 박재복)이 4월 25일 ‘2022학년도 지원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지원그룹 박재복 회장이 부산대에 기탁한 3억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토목공학전공·건축공학전공·조경학과·법학과에서 각 5명씩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원장학재단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이고 학구열이 높은 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장학금 출연 당시 박재복 회장은 “지역에 거점을 둔 대학으로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는 부산대에 기부하는 것이야말로 지역발전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지급되어 공부에만 전념하여 지역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1년간 200만 원, 총 20명에게 모두 4,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산대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진: 지원장학금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