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공간디자인 기획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근 부산 금정문화회관(금정구 구서동) 아트라운지가 리모델링을 거쳐 공개됐다.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지난해 하반기에 금정문화재단과 함께 공간디자인 기획 프로젝트(금정문화재단 아트라운지 리모델링)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학기 진행된 전공특화형 비교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공간디자인 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실무경험을 쌓도록 지원해 왔다. 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가 실현돼 버려진 공간이 활기차고 활용도 높은 곳으로 탈바꿈했으며, 재단 관계자 및 이용자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김영진16, 배다현17, 배지원17, 이주미19)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공간을 인식하고 파생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 검토·기획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전공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향후 금정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현안을 공유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2학기 전공수업에서도 ‘금정구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환경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지도를 맡은 이태경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전공특화형 비교과프로그램에서는 북구 소재 한 고등학교의 스터디카페 디자인기획 프로젝트를 비교과프로그램 컨텐츠로 개발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활동으로 지역과 연계한 공간디자인 프로젝트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 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취업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기여, 학과 및 학교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 위 왼쪽부터_ 리모델링 전의 금정문화재단, 공간디자인 아이디어를 발표 중인 부산대 학생들 / 아래_ 리모델링 후 금정문화재단 아트라운지 모습

* 부산대 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이 소개된 금정문화재단 인스타그램 소개글
   https://www.instagram.com/p/Cg3zyknJFJD/?igshid=YmMyMTA2M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