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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 연구팀, 'NASA 공동연구 우수상' 수상 아시아 기후 영향 연구사업(ACCLIP) 공동연구 성과 인정

작성자 홍보실 / [홍보실] 작성일자 2025-01-21 조회 620
부제목 아시아 기후 영향 연구사업(ACCLIP) 공동연구 성과 인정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 연구팀, 'NASA 공동연구 우수상' 수상'


환경연구원(원장 김철희·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중점연구소 연구팀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NASA 공동연구 우수상(NASA Group Achievement Award)’을 1월 10일 수상했다.


수상팀은 아시아 계절순환을 통해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이 전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NASA와 미국대기연구센터(NCAR)가 공동 주최한 ‘2022 아시아 여름철 계절풍 대기화학·기후변화 영향 연구사업(ACCLIP)’의 상층 항공기 관측연구에 참여해 NASA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공동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에는 NASA 및 미국대기연구센터(NCAR) 연구팀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부산대 환경연구원팀을 비롯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서울대, 공주대, 연세대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2022년 여름 미군 공군오산기지를 거점으로 성층권 하부까지 비행하는 NASA의 WB-57와 대류권 상층을 관측하는 NASA의 GV 등 항공기 2종을 활용해 한반도 주변 및 동아시아 상층대기의 오염물질과 기후변화 관련 60여 종의 대기 중 물질을 관측·분석했으며, 올해 10월 15일까지 Post camapign data analysis(캠페인 이후 데이터 분석)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로라 판 NCAR 책임연구원은 “여름철 강하게 발생하는 몬순 순환으로 인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상층 대기로 유입돼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는데, 한반도 상공이 매우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NASA 수석 과학자인 폴 뉴먼은 “이들 가스 중 상당수는 오존층 파괴 물질이거나 기후 관련 가스이므로, ACCLIP 관측 캠페인을 통해 몬순 기류로 유입되는 대기 물질이 오존층과 기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ACCLIP에 앞서, 부산대 환경연구원팀은 김철희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장과 이효정 대기환경과학과 교수가 2016년 KORUS-AQ(KORea-US Air Quality Study)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 최신 배출량 자료를 활용한 대기화학모델링 연구를 수행했고,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 박주선 박사는 ACCLIP 상층대기 오존 관측 자료를 활용해 국내 정지궤도환경위성의 동북아시아 오존 자료 정확도를 개선하고, 항공기 관측 사례 분석을 통해 한반도 및 서태평양 상공의 여름철 대기오염물질의 분포특성을 밝혀 위성자료의 활용 가치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 연구팀은 ACCLIP 국제 협력팀과 함께 작성한 논문을 2022년 『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 제22호에 소개한 데 이어, 현재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Atmosphere』 특별호에도 논문 게재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대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 연구팀은 NASA와 연이어 ‘2024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ASIA-AQ)’에 참여해, 겨울철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향상과 동북아시아 대기오염 현상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있다. Post camapign data analysis 기간은 올해 5월까지다.


한편, 부산대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9년까지 남동권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사진: NASA 공동연구 우수상을 수상한 환경연구원 중점연구소 연구팀. 왼쪽부터 이효정 교수, 김철희 원장, 박주선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