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DG RTD, DG Research and Innovation, European Commission) 조아나 드레이크(Joanna DRAKE) 부총국장이 세계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DG RTD의 국제협력, 공동연구 및 지원제도 소개를 위해 8월 27일 부산대를 방문했다.

유럽연합은 1984년부터 회원국 간 연구개발 중복 투자를 피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DG RTD)이 주축이 되어 대부분의 연구혁신 사업을 단일 프로그램 체계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널리 알려진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은 9번째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7년간 955억 유로(한화 약 138조 원)를 지원해 세계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2025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준회원국 자격으로 가입했다.

연구혁신총국 업무 전반을 보좌하는 조아나 드레이크 부총국장은 이날 이재우 교학부총장과 교무처장, 국제처장 등 부산대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유럽 간 청정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을 만나 정책-펀딩-연구 등 R&D(연구개발) 제도 전반에 대한 사항과 국제공동연구, 호라이즌 유럽 관련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는 베네데타 티라바씨(Benedetta TIRABASSI) 미션 이노베이션 정책관과 라이너 붸슬리(Rainer WESSELY)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디지털 및 연구담당 참사관이 함께 방문했다.

이번 DG RTD 방문은 한국-유럽연합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사진: DG RTD 방문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