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 IBS Center for Climate Physics) 이준이(사진) 교수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보고서(AR7)」의 저자로 선정됐다.

*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특히 이 교수는 전체 3그룹 중 제1실무그룹(기후변화 과학) 챕터 책임 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로 선정돼, 기후변화 양상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기후변화 과학 △영향·적응 및 취약성 △기후변화 완화 등 세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를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등 국제 기후 협상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제7차 평가보고서(AR7)는 2028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2차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의 핵심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사무국은 195개국 정부로부터 총 3,771명 이상의 전문가 추천을 받았으며, 전문성·지역 대표성·성별 균형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최종 664명의 저자를 선정했다. 국내 저자는 이준이 교수를 포함해 11명이 포함됐다.

각 보고서는 올해 말 예정된 첫 번째 주저자 회의(12.1.~12.5., 프랑스 파리)를 포함한 4차례의 주저자 회의와 3차례의 전문가 및 정부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되며,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