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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내 대학 첫 'AI 통번역 안경' 시범 도입 30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교육·연구·행정 혁신

작성자 홍보실 / [홍보실] 작성일자 2025-10-24 조회 84
부제목 30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교육·연구·행정 혁신

'부산대, 국내 대학 첫 'AI 통번역 안경' 시범 도입'


부산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AX 대전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통번역에 특화된 ‘AI 안경(스마트 글라스)’을 교육, 연구, 행정에 시범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통번역 안경’은 착용자가 실시간으로 다국어 자막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 교육 도구로, 강의나 회의, 세미나, 국제 교류 현장 등에서 외국어로 진행되는 발언을 즉각적으로 인식·번역해 안경 안에서 착용자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자막 형태로 표시해 준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30여 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지원 언어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되는 스마트 안경은 ㈜엑스퍼트아이엔씨의 제품으로 2025 CES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AI 스마트안경이라는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처리(NLP) 기술이 결합돼 있어 통역의 정확성과 반응속도 면에서도 기존의 모바일 번역 앱의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부산대는 AX 대전환의 컨트롤타워인 AX선도위원회를 10월 15일에 개최하고, ‘AI 통번역 안경’ 및 ‘통번역 앱’을 우선 시범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AI 통번역 안경’을 교수진과 행정 부서, 대학원 강의실 등에서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시스템의 효용성을 평가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지원이 미흡했던 외국인 유학생 심리상담 영역에도 적용해, 교육·연구뿐만 아니라 학생 지원 전반에 걸쳐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만족도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AI 학습 보조 웨어러블 시스템’의 실질적 운영을 선도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대는 이뿐만 아니라 AX선도위원회를 통해 교육 분야와 더불어 연구 데이터 분석, 행정 자동화, 캠퍼스 내 정보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검증하기로 했다.


* 사진: AI 통번역 안경 시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