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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선박기술센터]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실증 성공 초저온 액화수소 검증으로 수소선박 상용화 견인

작성자 홍보실 / [홍보실] 작성일자 2025-12-26 조회 51
부제목 초저온 액화수소 검증으로 수소선박 상용화 견인

'[수소선박기술센터]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실증 성공'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는 12월 23일 부산 남구 우암동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센터에서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실증 완료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수소는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연료이자 풍력·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의 저장·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영하 253도 이하 초저온 액화수소 저장 기술 검증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대는 삼성중공업과 공동 수행한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실제 중소형 선박 탑재를 가정한 ‘목업(mock-up, 실물 크기의 모형) 탱크’를 제작·설치해 실증시험에 나섰다. 목업 탱크는 내부 용량 10㎥, 총무게 8.4톤 규모로, 울산 소재의 한텍에서 제작했고, 효성중공업으로부터 공급받은 액화수소를 충전해 액화수소 저장 성능과 단열·증발률(BOR) 특성 등을 검증했다.


기존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는 액화수소 저장 및 사용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 기준이 없어 실증이 어려웠으나, 연구팀은 자체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전문가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기술공사(KGS)의 실증 규제특례 승인을 확보해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박에 기반한 액화수소 저장·공급·안전 등 핵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선박은 물론 상용차·항공기 등 모빌리티 전 분야로 수소연료를 확대 적용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부의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00㎥급 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 실증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사진: 선박용 액화수소 연료탱크 실증 성공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