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참여 학생들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반도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과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특성화 유니위크’ 기간 중 본선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종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전기전자공학부의 김주희, 최윤우, 유지태, 김민석 학생으로 구성된 ‘케바케’팀이 수상했다(지도교수 이재현). 수상팀은 GAA-NS MOSFET 구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FinFET 대비 GAA-NS MOSFET의 특성을 파악, AC 성능 개선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이승훈, 기계공학부 김현수, 나노에너지공학과 위인경, 조예진 학생으로 구성된 ‘번아웃(BURNOUT)’팀이 차지했다(지도교수 정범진). 이들은 Cell Capacitor 구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HZO 조성비율과 Y 도핑의 필요성을 규명하고, ALD(원자층 증착) 방법을 통한 개선안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 개발과 차세대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역량을 발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 후원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경진대회 우수작의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관련 기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팀 김주희, 김민석, 유지태, 최윤우 학생 / 우수상팀 이승훈, 김현수, 위인경, 조예진 학생.